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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본역에서 놀기 #하남돼지집 산본역점 #CGV 산본

먹거리

by 소소한 2021. 7. 28. 17:3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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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의 어느 날,
퇴근 후 친구들과 산본역에서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다.
(거리두기 4단계 전이라 가능했다ㅠㅠ)

스트레스에는 역시 고기!!
그래서 산본역에 있는 하남돼지집에 가기로 했다.
하남돼지집은 고기가 맛있기도 하지만 직원이 구워주기 때문에
고기를 잘 못 굽는 우리에게는 최상의 선택이다.

산본역은 아주 가끔 가보긴 하는데,
내 기억 속에는하남돼지집이 없어서
산본 사는 친구에게 '하남돼지집이 있다고..?'물어봤는데
친구가 가리키는 손을 따라가 보니 2층에 있었다ㅋㅋㅋ

하남돼지집은 체인이라 몇 군데 지점을 가보았는데,
2층에 있는 곳은 산본이 처음이었다.

주소는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16-12 센타빌딩 2층이다.


퇴근 시간이라 먼저 도착한 사람이 자리를 잡고 시켜놓기로 했다, 는 나ㅋㅋㅋㅋㅋ
다행히 일찍 도착한 친구가 있어서 둘이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.
우리를 위한 딱 한 테이블이 남아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다!

들어가는데 바닥이 미끄러워서 트위스트 출 뻔 했다.
유독 미끄러웠던 거 같다. 바닥 청소 부탁해여...

다른 친구들도 곧 도착한다고 해서 먼저 시켰다.
하남돼지집은 초벌구이를 한 고기를 가져와 구워준다.

인물 사진 모드를 음식 찍는데만 사용하는 나^^,,
아주 잘 찍힌다고요,,★

우리는 생삼겹살을 주문했다.
초벌구이 한 삼겹살을 가지런히 이쁘게 잘라준다.

고기가 두꺼워서 그런지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.
많이 배고픈 상태면 기다리는 게 힘들 수 있다.
(우리는 힘들었다.)

고기랑 같이 먹으려고 시킨 김치말이 국수였지만
배고파서 고기가 익기 전에 다 먹어버렸다.

고기에는 역시 이지 말입니다!?
김치말이 국수는 시원하고 맛있다.
여름에도 딱이지만 겨울에 먹어도 맛있다.

고기가 거의 익어갈 때쯤 친구가 왔다.
그래서 김치말이 국수를 하나 더 시켰다.

먼저 시킨 고기를 반 정도 먹어갈 때쯤,
마지막 친구까지 도착해서 고기를 더 시켰다.

생삼겹살이랑 갈매기살을 1인분씩 시킨 것 같다.
갈매기살 맞나..?
애들이 시키자고 한 거 시켰다.
나는 사실 고기를 잘 모른다.ㅋㅋㅋㅋㅋ

고기가 다 구워지면 저렇게 고기를 한쪽에 올려줘서
이게 다 익은 건지, 안 익은 건지 눈치 볼 필요가 없어서 좋다.

추가로 생삼겹살을 시킨 건 처음에 주문했을 때보다
조금 질기고 처음 시킨 고기보다는 맛이 덜했다.
구워주는 직원이 다르긴 했는데,
이건 굽는 실력의 차이일까, 고기의 차이일까,,?
두 번째 생삼겹살은 아쉬웠다.


고기 다 먹고 볶음밥까지 먹으면 완벽인데,
하남돼지집에는 볶음밥이 없고 대신 도시락 김치볶음밥이 있다.

사실 도시락 김치볶음밥도 하나 시켰는데,
음 뭐랄까 이건, 버터로 추정되는 맛이 많이 강했다.
그래서 우리는 별로였다.
역시 면이 최고야!
다음에는 김치말이 국수만 시키는 걸로!

배고픔에 고기를 흡입하고 급 영화를 보기로 했다.
오랜만에 영화관이었다.
마침 시간대가 맞는 게 있어서 영화관으로 향했다.

CGV 산본은 작다.
시간도 늦었고 시국 때문인지 영화가 인기가 없는 건지
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마치 우리가 대관한 것 같았다.

영화 시작 전에 알았는데 티빙에서도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.ㅋㅋㅋㅋㅋ
동시 상영인 건가.. 우린 통신사 혜택으로 본 거니까 괜찮다고 합리화했다.

역시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몰입이 잘된다.
나는 영화관파!!
영화 재밌었다. 다들 만족~


평일에는 정말 회사-집 루트밖에 안 하는데
오랜만에 평일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좋았다.


늦은 일기 끝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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